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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멘 퍼스트클래스 (X-MEN : FIRSTCLASS) 감상. 너무 큰 기대를 가졌나. (스포일러 포함한 두서 없는 감상입니다.) 개봉한지 5일쯤 지난 뒤에 엑스멘 퍼스트클래스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저는 초능력자 나오는 (...) 장르물이라면 왠만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바로 개봉 당일 가서 보는 사람입니다만 (특히 미국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슈퍼 히어로물이라면), 이제서야 본 것은 약간 바빴기도 했지만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서였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알았지만 개봉한 날 '어, 이게 개봉했네' 란 반응이었죠. -_-; 엑스멘 원작 팬이 아니기도 하고 (관련 지식은 국내 정발된 작품들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님), 2편 이후부터 시리즈에 별 재미를 못 느껴서 그런지 한 번쯤은 보기야 하겠지만 거의 의무감에서 볼 듯한 그런 작품, 그게 엑스멘 퍼스트 .. 더보기
네이티브 마츠다 한국어 버전 어느분께서 이야기하시길,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라이토는 죽어서 짤방과 매드를 남겼다고 했는데,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만든 매드도 생각보다 괜찮은듯? 환청 수준도 좀 쩔고. 옛날에 보고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올린거는 이번이 처음이네 흠. 더보기
[감상]샌드맨:전주곡과 야상곡 -가끔 가다가 느끼는건데, 사람이 평가할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분명한건 하나입니다. 하나의 글로 다루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이죠. 뭐랄까, 모래알을 새겠다고 시도하는것과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은 작품의 완성도를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왜 재밌나, 혹은 왜 완성도 있나를 다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소재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뭐, 그 외에도 에반게리온은 사회적 현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왜 이것이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는지 분석해야할 포인트가 너무 많은 작품이기도 하죠. 샌드맨은 리뷰가 불가능한 작품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샌드맨이 왜 대단한 작품인지 이야기를 하려면, 아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