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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New World of Darkness 에 대해서...







World of Darkness는 White Wolf 사에서 만든 TRPG 룰입니다. 과거 벰파이어:마스커레이드나 웨어울프:아포칼립스, 메이지:어센션 같은 게임들을 하나로 묶는 상위 룰이죠. 복잡하고도 암울한 세계관, 어찌되든 절망적인 결과들만이 남아있는 스토리 라인, 그리고 불행한 결말을 통해서 한때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했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했었죠. 하지만 2004년, Wolrd of Darkness의 세계관은 공식적으로 종말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2006년, 새로운 World of Darkness 세계관이 열리게 되죠. 통상적으로는 과거의 것을 oWOD, 새로나온 것을 nWOD라고 표기합니다.

 사실, 저는 2년전에 이걸 시도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과 여력, 그리고 영어번역(.....)을 할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흐지부지 겁스를 하다가 망한 경험이 있었죠. 이번에는 아닙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의지와 무엇보다도 시간이 남기 때문에(.....), 영어로 된 룰북을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적인 코어룰북은 번역이 완료되었고, 그리고 Vampire:The Requiem의 코어 룰북 및 하위 서플 룰북을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World of Darkness는 가장 기초적인 룰북이며, 기초적인 코어룰북을 기준으로 각각 고유의 컨셉과 테마를 지닌 하위 룰, 그리고 그 하위 룰을 지탱하는 서플먼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World of Darkness의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Vampire:The Requiem





밤을 지배하는 어둠의 포식자, 벰파이어를 주인공으로 하는 룰입니다. 아마도 WOD하면 거의 대부분 이걸 떠올릴 정도로 가장 잘나가는 룰입니다. 과거 oWOD와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설정이나 내용이 가변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끔 룰 적용에 있어서 가변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Werewolf:The Forsaken 


 




영혼의 왕국으로부터 현세를 지키는 야만적인 전사들인, 유라타, 즉 늑대인간을 주인공으로 하는 룰입니다. 늑대인간들은 달의 여신과 늑대들의 아버지 사이에서 나온 아이들이며,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인해서 늑대인간들은 달의 여신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 후, 늑대들의 아버지의 사명을 늑대인간들이 이어받게 되죠.


Mage:The Awakening




깨달음을 통해서 마법을 쓸 수 있게된 사람들, 마법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총 3개가 흔히들 이야기 하는 메이저 하위 룰입니다. 후술할 마이너 룰과 차이점은 룰을 지탱하는 배경이야기나 서플먼트의 분량 차이인데요, VTR이나 MTA, WTF는 지속적으로 서플먼트가 추가되서 이야기나 세계관 구성이 점점 완성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서, 마이너 룰은 서플의 수가 적거나 혹은 심지어 서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도 존재합니다. 후술할 마이너 룰북은 다음과 같습니다.



Changeling:The Lost





서양의 동화에 기초하여서, Fae, 페이라는 요정들에게 납치된 뒤에 인간 세계로 겨우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정들에게 납치된 이후에, 그들의 몸과 영혼, 정신은 급격한 변화를 거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간을 넘어서는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요정들이 인간세계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지키는 것이 체인즐링의 내용입니다.



Promethean:The Created

 




프랑켄슈타인이나 신화속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들어진'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만들어진 존재들이 진정한 인간이 되기를 원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고독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주요한 내용입니다.



Hunter:The Vigil





초자연적 존재의 위협을 확인하고, 그들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사냥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펙이 다른 초자연적인 존재보다 훨씬 후달리기 때문에, 숫자빨로 밀어붙이거나 정신줄을 놓는등의 방법 말고는 싸우는 방법이 없는 좀 처절한 내용의 룰입니다.



Geist:The Sin Eater





죽은 뒤, 가이스트라는 존재와 계약을 맺고 부활을 통해서 두번째 기회를 얻게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어 룰북 단 한권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하위룰입니다.





현재 제가 파고 있는 룰은 Vampire:The Requiem, Changeling:The Lost, Geist:The Sin Eater입니다.
물론 차후에 다른 룰들을 자세하게 다룰 수도 있지만,
Exalted나 Scion도 파야하기에, 아마 WOD룰 상으로는 저거 3개 정도가 핵심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