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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임

어쌔신 크리드 3가 기대되는 개인적인 이유





동영상 (자막판) 출처 : 리얼보이 님

신 주인공이 토마호크를 쓰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알테어나 에지오에 비해 조금 더 원시적인 전사상이 되었는데 이전 1,2 시리즈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아주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어떤 설정이길래 오히려 기술이 퇴보한 걸까.

사실 개인적으로 계속되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에 하나가, 히든 블레이드나 히든 건과 같은 오버 테크놀로지의 무기를 쓰고 다니는 것도 재밌기는 하지만 보다 원시적인 무기를 사용하는 시리즈가 나오면 어떨까란 생각이었습니다. 암살검의 발명되기 이전의 시대에서는 어떤 식으로 암살을 하고 다녔는가라는 궁금증이 든 거죠. 암살검 대신 숏 소드를 사용하고, 기계식 석궁 대신 활로 적을 저격하는 기존의 암살자보다 보다 원시적인 전사상에 가까운 그런 캐릭터가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에지오도 동기화만 아니라면 그냥 닥치는 데로 썰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캐릭터였잖아요, 뭐. -_-; 설마 배경 시점이 중세보다 뒤인 작품에서 이게 구현될 줄은 몰랐지만 말이죠.(...) 

그런데 에지오 트릴로지 시리즈에서 나온 설정으로는 분명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에덴의 조각을 소유한 템플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_-; 분명 신 주인공은 미국 독립을 지원하는 입장일텐데 스토리가 대체 어떻게 돌아갈 건지. 제작진 인터뷰 중에 템플러도 마냥 나쁜 인간만이 있는게 아니다라는 코멘트가 있는 걸 보면 어쩌면 이전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암살단 / 템플러 양 진영의 공존, 혹은 타협의 실마리를 볼 수 있을지도...... 설마 실제 역사 속에서도 있는 연방지지파 / 반연방지지파가 각각 암살단 / 템플러 진영의 모임이었다는 설정은 아니겠지. 미국 만세 스토리보다는 그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