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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대중문화

이럴 수가 드디어 켄이치군이......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네타)



눈에서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것도 미우가 '보는 힘'만이라면 자신을 뛰어 넘었다고 인증.

......사실  저 이펙트는 말 그대로 '보는' 것에만 집중한 결과여서, 스승들의 그 비인간성을 보여주는 안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질이긴 합니다만.(...) -_-;

하지만 저 눈에서 빔 (...) 효과가 개그컷을 제외하고는 달인급들에게만 허용된 효과였던 걸 생각한다면 작가는 켄이치가 달인은 물론 아니어도,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군요.

여전히 스승들하고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아니, 오히려 1권 시작 때보다도 더 벌어지지 않았나? (................)
아무리 그래도 배틀 만화의 주인공인데 40권이 넘도록 스승의 발 언저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라니...... 흑흑흑.

뭐 이런 인플레 조절이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란 만화의 매력이지만요.

p.s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켄이치의 엔딩은 사조영웅전의 곽정처럼 당대 최고 고수들과의 동급의 실력은 못되지만 어느 정도 맞설 수 있는 경지에 켄이치가 들어가면서 끝나는 것. 에필로그로 몇 년 뒤에 스승들에게 도전하는 켄이치...이 정도려나요. 워낙 이 만화의 달인급들이 넘사벽이라서 그런 달인들을 능가하는 켄이치는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