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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임

[My Game Life by TheEOL] -2-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それは舞い散る桜のように)



좋아! 홀수는 평범한 게임. 짝수는 미연시다!
...아마, 내 게임생에 있어서 에로가 목적이 아니었던 첫 에로게(...응?)
(그러니까, ~작 시리즈니, 노노무라니, 야X병X이니, 뭐 그런 위대한... 작품들 말고)

고등학교 때 친구 녀석이 이거 화보집(설정집?)을 가지고 있었길래 그냥 물어봤다가 해보게 된 게임

...이 게임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오덕은 오덕이어도 이쪽계열(?)은 안 건들이고 끝났을 수도 있을텐데...
(...중학교때 ~작 시리즈나 뭐 그런 거 한거 보면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고딩때 한 게임인데다 완전판 나왔어도 다시 하지 않았기에 기억나는 건 몇몇 시나리오 뿐

...사람들이 코마치에 하앍거릴때 노조미 하앍거린 건 안 비밀
한때 '아리에나이'가 입에 붙었던 건 조금 비밀

완전판 나온다고 했을때 지를까 말까 장난아니게 고민했지만, 발매 후 평을 보고 깨끗이 마음을 접음

...결국 남은 떡밥들은 회수 불능이 되는 건가!

여튼, 뭔 루트를 가도 '오우카 만세'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ㅋ

만담은 상당히 재밌었다.

아마 이걸 먼저 했기에 개그가 없는 미연시(...가끔 에로없는 게임도 하니까)는 왠지 안 끌리는 걸지도

...그러고보니 크레이프라는 것에 환상을 가지게 된 것도 이 게임 때문이었던가/먼산

분홍마약이라지만 사실 별로 슬프지도 감동받지도 않았...던가?

최초로 미연시하다가 운 건 월희랑께(그러니 글렀지)

...

아, 쓸거 없다.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