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세계 (2013) : 떡밥들? 어쩐지 떡밥과 맥거핀이 좀 있더니 처음부터 3부작 기획이라. -_-; 1. 석회장 (이경영) 을 죽인 건 누구인가? 영화만 보면 누구로든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만든 거 같음. 정청이든, 이중구든, 혹은 경찰이든 어느 쪽으로든 성립 가능한 시나리오네요. 2. 과장 (최민식)이 은근슬쩍 말한 과거의 배신자.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로 심어 놓은 프락치가 배신을 때려서 이정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죠. 3부작 기획이라면 연결성을 위해 1편에 등장한 조직 인물 중의 한 명이 이 배신자가 되어야 할텐데... 어느 정도 중요성이 있으면서 조명이 잘 되지 않은 인물이라면 석회장 밖에 없군요. -_-; 뭐 나중에 전혀 다른 인물을 끌어들여와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3. 영화 초반부와 말미에 잠깐 보였던.. 더보기
나루토 극장판 : 로드 투 닌자 감상 아침 조조로 자막판 보고 왔습니다.ㅋ 시놉시스야 뭐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나루토 판 하우스 오브 엠입니다. 약간 미묘하게 다르지만... 나루토와 사쿠라가 토비의 츠쿠요미 환술에 걸려서 나뭇잎 마을의 닌자들의 성격이 뒤틀린 세계로 가게 되는데 그 세계는 나루토와 사쿠라의 욕망을 반영한 세계 (나루토 - 부모가 생존해 있는 평범한 가족에 대한 소망, 사쿠라 -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생활) 이기도 합니다. 좌충우돌하며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게 영화의 주요 내용인데... 1. 뭐 시놉시스만 읽어도 이런 류를 본 독자라면 영화가 대략 어떤 전개가 될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상상이 가시겠지요. 저도 그랬으니...ㅋ 실제로 영화는 정석대로 갑니다. 뭐 나루토 영화를 보러 가시면서 의외성을 바라고.. 더보기
근래에 읽은 만화 감상 12/07/19 (은수저, 명탐정 코난) 이게 대체 얼마만의 포스팅이여. ㅠㅠ 1. 은수저 1권 (저자 : 아라카와 히로무, 역자 : 서현아) - 강철의 연금술사의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신작 은수저입니다. 전작이 워낙에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붙잡은 대작이라 작가의 후속작에 대해 은근히 불안을 가졌습니다만, 역시 작가의 공력은 어디 가지 않는지 재밌더군요. ㅠㅠ 1권을 읽어 본 현재까지의 감상은 전작만큼의 스케일을 가진 대작은 아니지만 농업 고등학교란 색다른, 다르게 생각하면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재를 재밌게 버무린 좋은 작품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 서문에도 쓰여 있듯이 농가 출신인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모습을 보이는데, 전작에서의 작가의 솜씨를 생각하면 과연 이 작품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작품의 주제의식을 보여줄 것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