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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임

난 이 게임을 밀어주고 있다-(2)엘더 스크롤:스카이림




RPG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신작, 스카이림. 사실 이제는 엘더 스크롤 시리즈는 나오면 GOTY를 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GOTY를 몇개 받을까가 문제인 시리즈가 됐을 정도로 졸라게 잘나가는 시리즈니까...엘더 스크롤 4편 오블리비언만 해도 거의 천만장 가까이 팔았고, 베데즈다의 엘더 스크롤 스핀오프(?)인 폴아웃 3도 1000만장 이상 팔아재꼈으니까, 스카이림은 나오면 1000만장은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까 예상중.

사실 엘더 스크롤은 이제 이 땅위에 얼마 안남은 자유도를 중시하는 정통 RPG 시리즈인데, 웃기는건 사실상 정통이라고 해도 엘더 스크롤이 재조명 받은 건 4편부터였고(3편까지는 좀 매니악한 RPG 였지), 4편부터 '내가 찾아 해매는 판타지 세계' 컨셉이 제대로 먹혀들어서 흥행에 성공. 3편때까지는 GOTY 같은 개념이 희박했었고, 인터넷이나 스파이크 TV도 없었으니...하지만 지금와서 엘더 스크롤:오블을 꺼내서 해보면 참 거시기한 부분들이 많음. 그렇기 때문에 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를 통해서 보완되었지만...음....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더 스크롤을 대표로 한 베데즈다 RPG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병맛이 넘치더라(설정 같은거 빼면 거의 양판소 수준의 플룻-_-;)

하여간 엘더 스크롤은 나오면 졸라 잘뽑히니까, 언제라도 지를만한 가치는 있는 작품인데, 그놈의 스토리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