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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대중문화

트랜스포머 3 간략 감상 (스포일러 조금?)


 

영화 시리즈 내내 이어지는 전통

1. 외계 로봇 따위는 쌈싸먹는 세계 최강 미국의 위엄. 더 무서운 건 이게 영화 속만의 일이 아닌 것 같음. (...)
2. 디셉티콘의 격한 병맛 인증. 굴욕의 스타스크림과 멋있지만 병신 같은 메가트론. (....)
3. 프라임의 무쌍 난무와 미친 존재감. 범블비를 제외하면 겉절이인 오토봇. (...)

그래서 이번 3편은... 트랜스포머답게 눈요기만 되는 영화네요. 도저히 긴 감상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없는 것도 여전.-_-;

개인적으로 전편들과 비교한다면 가장 별로입니다. 1편의 신선함이라든가 2편의 합체 로봇의 흥분 같은 게 없습니다.

개그 코드도 미묘하게 병맛의 색채가 더 강해져서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3D 관람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막이나 날아오는 미사일말고는 사실상 전부 평면인 거면 말 다 한 거죠.

IMAX 관에서 보실 분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볼 수밖에 없겠네요. 저도 이 경우에 해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