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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대중문화

영화 화차 (2011) 스포일러 미약한 감상 이름, 나이, 가족...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 뿐이다. 꺼져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하는 종근은 그녀가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 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 판타지와 현실성.. 더보기
[罪惡業]헬레이저 3부작-지옥도 클라이브 바커는 스티븐 킹과 더불어서 세계적인 호러소설의 대가로 알려져있죠. 개인적으로 스티븐 킹과 클라이브 바커 둘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둘의 전문 분야는 극명하게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들은 하나의 대명제(예를 들어, 살렘스 롯 같은 경우에는 우리 마을에 흡혈귀가 왔어요 라든가, 셀 같은 경우에는 휴대폰 전화로 사람을 미치게 한다든가)에 기초한 리얼리즘 소설쪽에 가깝습니다. 즉, 현실 그대로의 상황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보통의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이야기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클라이브 바커는 특이하게도 그런 점에서 스티븐 킹의 대척점에 있는 작가입니다.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에 있어서 공포란 피의 책 리뷰(http://leviathan.tistory.com/sea.. 더보기
시범 경기 주제에 대박... (120329 삼성 vs 기아) 위 사진에 조금 이상하게 찍히기는 했는데 짤방의 박석민이 끝내기 안타를 쳐서 10회말 11 : 10으로 이겼습니다. 시범 경기 주제에 왜 이렇게 살떨리게 하나요. ㅋㅋㅋㅋ 경기를 완전히 다 본 건 아닌데, 점수만 보면 투수진이 완전 쉣이었던 것 같지만 컨디션이 안 올라온 거라 믿어야죠. 노예 형님께서 1이닝 5실점한 게 좀 걸리지만 원래 이 형님은 혹사를 당하셔야지 잘 던지는 스타일이신지라... 올해부터 프야매 유학가능한 나이시지 조금 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헤헤. (...) 그나저나 프야매 92,93 업데이트가 되었던데 휴면이 되거든 빨리 확인해 봐야지. 더보기
[감상]레이먼드 챈들러 作, 필립 말로 시리즈 '안녕, 내 사랑'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진구지 사부로) 아도르노의 문학 이론은 상당히 순진하지만, 어느정도는 진실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선사시대 이후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경험하는데, 문학이란 그 이상으로의 회귀에 대한 이야기라고. 물론 모든 문학 장르가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드 보일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할 때는 상당히 쓸만한 이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어느 사조보다도 하드보일드는 이상적인 순수한 세계에 대한 갈망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헤밍웨이의 소설들이나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레이먼드 첸들러의 '안녕 내사랑'처럼 말이죠. 필립 말로, 너무 유능해서 잘린 전직 조사관이자 사설 탐정, 바바리 코트에 담배, 시니컬한 성격, 더러운것과 어울.. 더보기
도둑들 -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 얼마 전에 티저 포스터라고 올라온 걸 봤는데 배우진들의 네임이 하나 같이 후덜덜...-_-; 그것도 감독이 최동훈... 전우치는 그저 그랬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전문이라 할 수 있는 (?) 범죄물. 그나저나 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전지현, 아직까지 그 미모가 죽지 않았구나. p.s 최동훈 감독의 작품에서는 항상 출연하던 백윤식 씨의 이름이 여기서는 없는데... 까메오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더보기
추리소설 감상 - 산마처럼 비웃는 것 (저자 : 미쓰다 신조, 역자 : 권영주) 흰색 글씨로 스포일러 가렸습니다. 줄거리 :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내놓은 자식 취급을 당하며 도쿄에서 선생을 하던 고키 노부요시는 집안 전통의 성인 참배 의식을 하기 위해 고향 하도로 내려가게 된다. 그런데 그 참배 의식의 행선지는 바로 산마 山魔 가 출현한다는 괴상쩍은 산이었다. 참배 의식을 위해 산에 들어간 노부요시는 연달아 기괴한 체험을 하게 되고, 외진 곳에서 떨어져 사는 수상쩍은 일가족과 조우하게 되어 그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런데 다음날 노부요시가 일어났을 때 이 일가족은 집의 문이 잠겨진 상황에서 그 모습을 감추고 증발해 버린다! 더군다나 아무도 그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못 봤던 상황. 노부요시는 도망치듯이 도쿄로 돌아오게 되고, 이런 노부요시의 체험을 듣게 된 괴기 .. 더보기
날 이제부터 고도수라 불러다오. (돌아온 럭키짱) 아... 해냈구나! 쓰레빠! (...) 럭키짱 만화에 극화체인 대털 도장 애들이 등장하니 이거 영 적응 안 되네요. -_-; 그나저나 머리 스타일이 저런 고딩이 범생이라고? (...) 더보기
에일리언 1편의 공식(?) 프리퀼 '프로메테우스', 공식 트레일러 흔히들 영화광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만, 제게 있어서 제 인생을 바꾼 영화는 아주 어렸을 적에 SBS에서 틀어준 명화극장, 그것도 삭제된 버전의 1970년대 리들리 스콧 감독작인 에일리언입니다. 말그대로 숨이 막힐듯한 폐쇄공포증이 느껴지는 공간과 한명 한명씩 사라지는 승무원들, 그리고 흰색 영양액을 뿜어가며 죽는 사이보그 박사, 리플리, 마지막으로 검은색 유선형의 새끈한 머리와 기이한 디자인을 보여준 제노모프의 디자인. 사실 이후 제 인생에 있어서 괴물=제노모프, 제노모프=에일리언, 외계인 이라는 공식을 세워준 작품이었고, 훗날 프레데터 같은 괴물영화의 대부 같은 작품에서부터 귀여운 고슴도치 모양의 B급 영화 크리쳐스, 끔찍한 네크로모프 사냥극이었던 데드 .. 더보기
밀짚모자 해적단은 전부 혀가 맛이 간 게 틀림 없어. 원피스를 재독하고 있는데 상디 이 깔쌈한 놈이 요리사 주제에 담배를 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무려 담배를 피면서 생선을 만지고 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재료에 모조리 담배 향이 배길 텐데...... 저놈 평소에도 저렇게 요리하고 다닐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저런 요리를 맛있다고 먹어치우는 해적단 애들은 대체? (...) 더보기
근래에 읽은 만화 감상 (서울협객전, 용비불패 외전,원피스,바쿠만, 메다카 박스) 2012/3/10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그런데 딱히 할 게 없군요. (...) 스포일러를 포함한 감상입니다. 1. 서울협객전 21권 (저자 : 신영우) - 키드갱과는 달리 꾸준하고 나와주고 있는 서울협객전입니다. 내용도 슬슬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키드갱이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를 개시했겠다 슬슬 이 작품도 끝날 기미를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늘릴 수 있다면 늘릴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파천군 부활해도, 뭐 완전히 부활하려면~ 드립에 당무용 공력 되찾고 이런 스토리로 나가도 십수권은 더 나올 듯. 그런데 점점 개그가 줄어들고 있고 진지한 내용 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걸 보면 작가 분이 조만간 끝내실 복안인 듯하네요. - 스토리적으로 특기할 만한 사실은 전권에서 보인 장공의 내적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