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감상]샌드맨:전주곡과 야상곡 -가끔 가다가 느끼는건데, 사람이 평가할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분명한건 하나입니다. 하나의 글로 다루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이죠. 뭐랄까, 모래알을 새겠다고 시도하는것과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은 작품의 완성도를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왜 재밌나, 혹은 왜 완성도 있나를 다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소재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뭐, 그 외에도 에반게리온은 사회적 현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왜 이것이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는지 분석해야할 포인트가 너무 많은 작품이기도 하죠. 샌드맨은 리뷰가 불가능한 작품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샌드맨이 왜 대단한 작품인지 이야기를 하려면, 아예.. 더보기
Assassin's Creed Revelation E3 Trailer 공개 오프닝 CG 영상. 실 플레이 영상. Tags: GameTrailers.com, Assassin's Creed: Revelations - E3 2011: Introduction & Gameplay (Stream), PC Games, PlayStation 3, Xbox 360 1차 출처 : GameTrailers.com 2차 출처 : 루리웹 PS3 유저 정보 게시판 2011 E3에서 공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 계시록' 의 영상입니다. 트레일러를 본 소감은...... 에지翁! 날 가져요. 엉엉엉. ㅠㅠ 아니, 한창 팔팔한 나이 때도 아니고 50대의 나이에 젊은 시절 그대로 무쌍을 찍는 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오프닝 영상이 단적으로 보여주듯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젊은 시절 이상으로.. 더보기
[My Game Life by TheEOL] -1- 파이널판타지3 아마 내 인생 최초의 RPG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라는 건 확실한 데 사실 너무 오래전에 한 게임이라 3인지 아닌지는 조금 고민했었다. 기억나는 건 비행선 버그 마지막 보스로 가는 길이 무진장 길었다. 이 정도 뿐이었으니... 그래서 대충 인터넷을 돌다보니 3부터 비행선이 나왔다고 했으니 1,2는 패스 그리고 기억하고 있던 버그가 http://nemi.hosting.paran.com/xe/Tip/73995 이거와 같았기에 3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 버그는 동네 형이 알려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1학년때 했던 것 같은데(어쩌면 2학년) 그땐 게임기이름도 몰랐었지만, 여튼 팩으로 꽂아서 하는 게임기였다.(패미컴일거다. 어쩌면 슈퍼패미컴) 일본어도 모르고 스토리도 모르면서 어떻게 게임을 했는지 지금 생.. 더보기
[My Game Life by TheEOL] - 소개? 왠지 할 것도 없으니 한번 저 자신의 게임생을 돌아보기 위해 글을 써보는 코너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기억나는 모든 해봤던 게임들을 적어보려합니다. (모든 게임 : 에로게 포함ㅋ) 리뷰는 아니고, 음, 감상입죠. 따라서 기억에 선명한 건 조금 길게 적을테고 희미한 건 1~2줄 적겠죠...뭐ㅋ 올리는 순서는 시간순도 타이틀명순도 아니라 그냥 그날 떠오르는 걸 올릴겁니다. 뭐, 아무도 안보겠지만ㅋ ...첫 게임은 뭐로 할까나... 더보기
[리뷰]포탈 2 - Masterpiece 포탈 1편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포탈이야 말로 새로운 세대의 게임이라고 극찬을 했었죠. 여태까지 그 어느누구도 FPS 장르에서 퍼즐 요소 하나만으로 게임을 구성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포탈 1은 그러한 통념을 깨버린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실험실과 같은 분위기, 중력과 공간을 이용한 퍼즐은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죠. 사실, 포탈 1은 프로토타입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벨브가 고용한 학생 팀들의 나바큘라 드롭이라는 게임의 컨셉을 빌어서 만든, 다소 급조한 느낌이 나는 게임이었고, 게임의 설정이나 내용, 그리고 게임의 길이 등에서 그러한 급조한 부분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탈 1은 오렌지 박스와 함께 그해의 GOTY를.. 더보기
[리뷰]제인 에어 샬롯 브론테 소설, 제인 에어는 상당히 독특한 소설입니다. 페미니즘 작품의 효시로 분류되면서도 동시에 신데렐라 스토리의 구조를 따르고 있는 상당히 모순적인 구조를 보여주죠. 제인 에어는 이성적이면서 기존의 권위에 반항적인 여성이지만, 동시에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던 불운한 과거를 지닌 여성입니다. 예쁘지도 않지만 남성 위주의 권위적 사회에 대해 당돌한 태도를 지니는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로체스터라는 외부의 존재로부터 찾는 것은 어쩌면 상당히 모순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인 에어는 여러차례 영화화 되었지만, 그러한 모순점에 대해서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 만들어진 제인 에어는 이러한 모순점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다루어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