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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포탈 2 - Masterpiece 포탈 1편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포탈이야 말로 새로운 세대의 게임이라고 극찬을 했었죠. 여태까지 그 어느누구도 FPS 장르에서 퍼즐 요소 하나만으로 게임을 구성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포탈 1은 그러한 통념을 깨버린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실험실과 같은 분위기, 중력과 공간을 이용한 퍼즐은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죠. 사실, 포탈 1은 프로토타입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벨브가 고용한 학생 팀들의 나바큘라 드롭이라는 게임의 컨셉을 빌어서 만든, 다소 급조한 느낌이 나는 게임이었고, 게임의 설정이나 내용, 그리고 게임의 길이 등에서 그러한 급조한 부분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탈 1은 오렌지 박스와 함께 그해의 GOTY를.. 더보기
110512 -힘들기는 힘들군요. 하지만, 글은 착실하게 써지고 있습니다. -번역도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글로 옮기기 귀찮아서(.....) -근데 말입니다, 합동 블로그 만들었는데 저 빼고 아무도 글을 안쓰는군요(.....) -듀크 뉴켐 포에버 빨리 한국에 나와야 해볼텐데 말입니다. 근데 그거 나오면 지구 멸망 아니었나요?(......) 더보기
Vampire-The Requiem 설정:(2)클랜:Daeva 뱀파이어에게 있어 혈통은 클랜으로 통칭됩니다. 클랜은 뱀파이어에게 있어서 가족과도 같은 개념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의 가족유사성 처럼, 클랜 역시 서로 공통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죠. 레퀴엠의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클랜의 수는 총 5개입니다. 데바(Daeva), 갱그럴(Gangrel), 머켓(Mehket), 노스페라투(Nosferatu), 벤트루(Ventrue). 클랜에서 세부적으로 분화되어 나간 블러드라인(Bloodline)이 존재합니다만, 블러드라인은 기본적으로 클랜의 공통점을 가지면서 동시에 좀더 세부적인 특징들과 능력을 개발한 형태입니다. 데바(Daeva) 혈족들은 데바의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인간들을 매료시키는 능력을 질투합니다. 뱀파이어의 성적인 유혹 능력을 극도로 발현시.. 더보기
Vampire-The Requiem 설정-(1)벰파이어, 레퀴엠, 그리고 죽음의 무도회(Danse Macabre) 벰파이어 일반적으로 뱀파이어는 흡혈귀를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 뱀파이어에 대한 전설이나 클리셰가 각 대중문화나 작품마다 다릅니다. 일단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서 벰파이어는 크게 몇가지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벰파이어 대중문화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데드로 취급 받는 점, 피를 먹고 사는 점, 오로지 밤에만 활동 할 수 있는 점,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점등등 말이죠. 하지만, 기존의 대중문화와 다른 점도 많습니다. 뱀파이어가 되는 건 단순히 피가 빨리는 그 이상의 행위가 필요하며(포옹, 갓 죽은 자의 입에 한 방울의 비테를 흘려서 벰파이어 만드는 일), 은이나 십자가는 뱀파이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며, 심장에 나무 말뚝을 박아넣어도 죽지 않습니다(다만 토퍼, 잠에 빠져듭니다) 과거 WOD 설.. 더보기
New World of Darkness 에 대해서... World of Darkness는 White Wolf 사에서 만든 TRPG 룰입니다. 과거 벰파이어:마스커레이드나 웨어울프:아포칼립스, 메이지:어센션 같은 게임들을 하나로 묶는 상위 룰이죠. 복잡하고도 암울한 세계관, 어찌되든 절망적인 결과들만이 남아있는 스토리 라인, 그리고 불행한 결말을 통해서 한때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했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했었죠. 하지만 2004년, Wolrd of Darkness의 세계관은 공식적으로 종말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2006년, 새로운 World of Darkness 세계관이 열리게 되죠. 통상적으로는 과거의 것을 oWOD, 새로나온 것을 nWOD라고 표기합니다. 사실, 저는 2년전에 이걸 시도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과 여력, 그리고 영어번역(..... 더보기
[리뷰]제인 에어 샬롯 브론테 소설, 제인 에어는 상당히 독특한 소설입니다. 페미니즘 작품의 효시로 분류되면서도 동시에 신데렐라 스토리의 구조를 따르고 있는 상당히 모순적인 구조를 보여주죠. 제인 에어는 이성적이면서 기존의 권위에 반항적인 여성이지만, 동시에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던 불운한 과거를 지닌 여성입니다. 예쁘지도 않지만 남성 위주의 권위적 사회에 대해 당돌한 태도를 지니는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로체스터라는 외부의 존재로부터 찾는 것은 어쩌면 상당히 모순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인 에어는 여러차례 영화화 되었지만, 그러한 모순점에 대해서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 만들어진 제인 에어는 이러한 모순점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다루어야 하.. 더보기
블로그를 열며-Leviathan이 쓰는 잡상들 -별거 없고, 즐겁게 블로그 하고, 즐겁게 살다가....그냥 즐겁게 합시다. -지난 1년 동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계속 일이 안되니 저쩌니 하면서 좀 징징거리면서, 아니 많이 징징거리면서 살았던게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그정도로 제 자신의 가치관이라든가 복잡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뭐, 짧게 이야기하면 인생의 격변기(실제로는 정작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에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징징거리기만 한 1년이었습니다. 결론은 일단 공익 판정 나고, 공익 다니는 동안 즐겁게 살자는 걸로 났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로스쿨 시험이 낀거 같지만, 뭐 그건 그냥 시간이 남아서 치는거고(......) -머리가 좀 정리된 듯한 느낌입니다. 우울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좀 버틸만 해요. -TRPG를 합시다.. 더보기